울릉초, 교권 보호 주간 운영
감사편지 쓰기·체육행사 등
사제간 다양한 소통행사 마련

울릉초등학교(교장 김동섭)가 무너지는 교권회복을 위해 ‘존중과 신뢰 함께 지키는 교권으로 행복한 학교 만들기’ 주간을 운영해 많은 호응을 얻었다. <사진>

울릉초등학교는 사제간 관계 개선을 통한 교원 존중 풍토와 교원이 긍지와 사명감으로 교육활동 여건을 조성하고, 교권침해 예방으로 교원의 교육권 및 학생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지난 한 주를 교권 주간으로 설정했다.

교권 보호 주간은 학년별로 사제간 사과와 감사의 편지 쓰기, 사제동행 체육 행사, 대화의 시간 운영, 학부모 대상 교육통신 발송 등의 행사를 진행해 끈끈한 정과 사랑을 느꼈다.

학생들은 평소 교육활동을 위해 애쓰는 선생님께 사과와 감사의 마음을 담아 편지를 쓰고, 교사는 학생에게 마음을 담아 편지를 써 같이 읽는 사제간 편지쓰기 행사를 진행, 평소 말로 하기 어려웠던 마음을 표현했다.

하정우(6학년) 학생은 “평소 학교에서 선생님께 고마움과 죄송한 일이 많았다.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좋았다”며 “앞으로는 선생님 말씀 잘 듣고, 더욱 노력하는 학생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동섭 교장은 “이번 교권 보호 주간 행사를 통해 교원, 학생, 학부모 모두 교권 보호에 대해 바르게 인식하고 학교 교육 정상화를 위해 함께 노력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울릉/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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