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화랑 콘텐츠 기반
체험존·전시관 등 마련
개원식 갖고 본격 운영 돌입
[경주] ‘경주 화랑마을’이 24일 개원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행사에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한 윤병길 경주시의회 의장, 시도의원, 권혜경 교육장, 초·중·고 교장, 대학총장, 유관기관 단체장, 시민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화백관 앞에서 기념식수와 식전 공연으로 화랑의 탄생과 소리, 몸짓을 주제로 대북공연, 시립합창단 공연, 플라잉 공연과 정식 개원을 알리는 개회선언, 기념사,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경주 화랑마을은 석장동 송화산 자락 아래 28만6천461㎡ 부지에 민족정신의 원류인 신라 화랑정신을 현대적으로 구현한 전시관, 화백관, 신라관 등 메인시설이 한옥 형태로 웅장하게 자리잡고 있다.
혜초의 걸어온 길을 VR로 체험하는 체험존을 비롯해 체험용 야외수영장과 암벽등반시설을 추가로 설치해 다양한 화랑콘텐츠를 기반으로 신화랑이라는 창조적 가치를 구현하고 경주의 도시브랜드 위상을 한차원 높이는 새로운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짧은 시범 운영기간에도 벌써 공식적인 유료 이용인원이 1만 여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