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협경주지부 박선영 회장 좌장
최열 미술 평론가 등 연구 발표

▲ 경주예술학교 제 1회 졸업사진.

(재)경주문화재단(이사장 주낙영)은 ‘2018 경주 근·현대미술사 학술세미나’를 30일 오후 2시 경주예술의전당 원화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1946년 해방이후 경주에 설립된 예술전문교육기관인 경주예술학교를 주제로 진행되며, 좌장은 한국미술협회 경주지부회 박선영 회장이 맡고, 다섯 명의 미술계 전문가가 1부, 2부로 나눠 발제하고 종합토론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세미나 1부는 최열 미술평론가의 ‘해방직후 미술교육기관 창설의 역사’에 대한 발제를 시작으로, 홍익대 이애선 연구자가 ‘경주문화협회 시기의 경주예술학교 교과과정’을 현재 생존해 있는 경주예술학교 제1회 졸업생 조희수의 수업노트를 중심으로 발제가 진행된다.

또 작가이자 경북수채화협회 회장인 송재진의 ‘경주예술학교 계보로 본 경주와 안동미술’을 스승과 제자의 관계를 중심으로 발제하게 된다.

▲ 2018 경주근·현대미술사학술세미나 안내장 .
▲ 2018 경주근·현대미술사학술세미나 안내장 .

2부는 경주예술학교 에피소드에 대한 발제가 이어진다. 관계가 있던 분들과 직접만나거나, 연관이 있는 최용대 작가의 ‘경주예술학교 사람들’, 이어서 훗카이도립하코다테미술관 이우치 카쓰 학예과장이 ‘손일봉과 훗카이도(北海道)’ 를 주제로 각각 발제한 후, 종합토론에 들어간다. 종합토론에서는 경주예술학교를 최초로 기고한 아트인컬쳐 김복기 대표가 패널로 나선다.

학술세미나 참여자에게는 경주문화재단에서 발간한 ‘1946, 경주예술학교’도서가 선착순 150명에 한해 무료로 증정된다.

/윤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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