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6개 업체 공동관 운영

[구미] 구미시가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독일 볼프스부르크에서 열린 국제자동차부품박람회에 참가해 지역 자동차 전장제품의 우수성을 알렸다.

지역 기업대표 및 엔지니어와 공무원 등 17명이 참가해 운영한 구미시 공동관은 자동차 관련업체 6개사가 참여, 차량용 멀티미디어 제어기와 360도 블랙박스, 후방카메라, 전장 LED모듈 등을 선보여 97건, 4천200만불 상담 실적을 거뒀다.

이번 공동관 운연으로 자동차 부품 해외시장 진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S사는 리사이클이 가능한 친환경 부품 소재 개발 및 부품 경량화로 성능을 향상시키는 우수한 혁신 기술을 홍보해 세계최고의 독립 엔지니어링 회사로부터 독일 완성차에 자동차 부품을 공급하기 위한 로드맵 등 상호 기술 공유에 협의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2015년도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독일 볼프스부르크시에 개소한 통상협력사무소를 박람회 참가단이 방문해 현지 파트너십을 구축한 주요현황을 살펴보며 지속적인 사후관리(follow-up) 등 기업지원방안을 상호 모색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밖에도 구 동독지역의 오래된 양조건물을 개조해 청년스타트업과 사회적 기업을 유치한 세계적인 창업단지인 팩토리베를린(Factory Berlin)을 방문, 산업클러스터와 같은 대규모 시설투자 없이 스타트업 클러스터를 조성한 성공사례를 직접 확인하고, 구미공단 재생방안과의 접목하는 방안에 대해 벤치마킹하는 기회를 가졌다.

최동문 구미시 기업사랑본부단장은 “ 이번 박람회를 통해 전 세계 바이어에게 기술력을 상호 선보이는 자리가 됐다”며 “앞으로도 유망 수출기업 육성을 위해 박람회 참가지원, 해외규격인증지원 등 다양한 시책을 기업 수요에 맞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김락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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