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산업융합 네트워킹데이’… 강연 등 진행

대구시가 4차 산업혁명시대에 산업간 경계를 뛰어넘는 협업과 협력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산업융합 네트워킹Day’ 행사를 개최한다.

24일 대구삼성창조캠퍼스 중앙컨벤션센터 2층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인피닉스 엄성민 부사장과 모우씨앤아이 김강희 대표의 강연과 우수사례 발표 등이 있을 예정이다.

‘산업융합 네트워킹Day’는 지역의 8대 미래전략산업인 물, 의료, 미래형자동차, 스마트에너지, ICT융합, 기계로봇 등 각 분야의 다양한 기업들이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매칭된 기술 및 제품을 가지고 서로간의 자유로운 연계협력미팅을 추진하는 수평적 네트워크형 간담회다.

앞서 대구시는 지난 해부터 올해 7월까지 총 5회에 걸쳐 개최된 산업융합 네트워킹Day를 통해, 참여기업 총 340개사(675건)의 협력미팅을 성사시켰다. 실제로 가전제품 제조 스타트업인 딘에어코리아는 지역의 ICT 대표 중소기업인 위니텍과의 협력을 통해 온습도 센서가 내장된 화재감지기 연동 가습공기청정기 개발을 진행했다. 또 보안출입통제장치 관련 제조업체인 데이터비전은 (주)리얼아이덴티티의 지문인식 모듈과 연계해 내년도 국책 R&D사업 공동기획을 위한 기업 간 MOU를 체결했다.

뿐만 아니라, 호흡훈련 디바이스 제품을 개발하는 의료기기업체 휴원트는 유아용 햅틱전자펜을 개발하는 제이제이기술과 함께 기업별 제품 타겟시장에 대한 제품 런칭 및 공동 마케팅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사업화 지원 우수사례를 발표하는 모우씨앤아이는 올해 초 미래산업 융합과제 사업화 지원공모에 참여 및 선정된 기업이다. 현재 국내 매출액 2억원을 달성했으며 미국 수출시장에 진출하기도 했다.

대구시 최운백 미래산업추진본부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기업 간 협력을 위한 상시 네트워크 채널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증대되고 있다”며 “특정 분야에 국한되지 않는 융합프로젝트 발굴 및 개방형 혁신체계가 지역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네트워킹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박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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