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과 MOU 체결

▲ 지난 22일 포항 청송대에서 열린 포스코-한전 간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권오득(왼쪽) 한국전력 대구지역본부장과 오형수 포항제철소장이 기념촬영을 갖고 있다. /포스코 제공
앞으로 포항제철소에 갑작스런 전력사고가 나더라도 신속히 복구할 수 있게 됐다.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오형수)는 지난 22일 포항 청송대에서 한국전력과 ‘전력설비 긴급복구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업무 협약식에는 오형수 포항제철소장, 김동영 설비부소장, 권오득 한국전력 대구지역본부장, 신태우 전력관리처장 등 양사를 대표하는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포스코와 한국전력은 천재지변과 같은 재난·재해 발생 시 현장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자재 지원과 인력을 지원하기로 했다.

현재 포항제철소는 한국전력으로부터 전체 전력의 약 37%를 공급받고 있다.

또한, 양사는 송전선로(철탑) 운영현황과 점검결과를 공유해 전력공급 신뢰성을 높이고 전력설비 고장예방 및 기술력 증진을 위한 인력양성 분야 등에 대한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오형수 포항제철소장은 “포스코와 한국전력은 국가기간산업의 근간인 철강과 전력을 책임지며 국가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이번 협약으로 양사가 긴밀한 협조를 통해 지속적으로 상호 발전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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