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균 행정자치부 차관이 민생 애로사항을 듣기 위해 지난 20일 울릉도를 찾았다. <사진>

신 차관은 지난 21일 저동항 오징어위판장을 방문해 중국어선 불법 조업, 오징어 흉어 등 울릉 어민들의 애로사항을 들었다. 신 차관의 이번 방문에는 행자부 관계자와 안병윤 경북도 기획조정실장, 행안부 박천수 지역균형발전과장, 접견지역발전팀장 등이 동행했다.

심 차관은 이날 울릉읍 도동약수터 독도영상관 광장에서 개최된 독도 1호 박사 고(故) 박관숙 교수 학덕비 제막식에 참석한 후 도동약수지구 정비사업현장을 방문해 독도 조형물 설치 등 추진상황을 직접 점검했다. 울릉읍 도동약수관광지구는 독도 전망대케이블카와 독도박물관, 향토사료관, 독도 4D영상관 등 주요 관광 시설이 있는 대표적 관광지다. 하지만 도로가 협소해 주민들은 물론 관광객들에게도 많은 불편을 초래해 왔다.

행안부와 울릉군은 94억 원의 복구비를 투입해 무너진 가두봉피암터널 및 옹벽 복구 사업을 현재 진행하고 있다. 연말 피암터널이 준공되면 이곳을 이용하는 차량들의 교통편이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

울릉/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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