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지봉인 품질인증제로 신뢰
세척시설·택배서비스 등 호응24일부터는 블랙프라이데이

▲ 2018영주풍기인삼축제장 인삼판매 부스에 인파가 몰려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 /영주시 제공

[영주] 대한민국 건강축제인 ‘2018 경북영주 풍기인삼축제’가 20일 개막 후 첫 주말을 맞아 13만여명의 관광객이 다녀가는 등 성공축제를 예감케 했다.

이 같은 결과는 세종대 관광산업연구소와 컨슈머인사이트가 조사한 2017년 전국 지역축제 만족도 조사에서 살거리 부문 1위를 차지한 풍기인삼축제의 소비자 만족도 및 인지도가 높아진 결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특히 풍기인삼 품질인증제가 신뢰를 얻으며 인삼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고 24일부터 26일까지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인삼을 구매할수 있는 블랙프라이데이 기간에는 인삼 판매량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풍기인삼축제는 풍기인삼협동조합에 경작 신고된 필지에서 채굴한 우수한 인삼의 산지봉인 품질인증제를 시행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구입한 수삼을 현장에서 직접 세척할 수 있는 인삼세척시설과 각 가정까지 배달해주는 택배서비스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일 풍기인삼대제를 시작으로 개막한 2018경북영주 풍기인삼축제는 고을의 번영과 인삼의 풍년을 기원하는 풍기인삼 개삼터 고유제와 1541년 풍기군수로 부임하면서 인삼재배를 시작한 주세붕 군수를 기념하는 퍼레이드 등이 펼쳐졌다.

이번 축제는 남녀노소 다양한 계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강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추진 됐다.

확대된 프로그램은 풍기인삼홍보관 운영, 풍기인삼 캐기, 웰빙 풍기인삼요리 전시, 풍기인삼 깎기 경연대회, 인삼경매 전국우량인삼선발대회, 전국보디빌딩대회 및 인삼맨·인삼걸 선발대회 등 다양한 전시·공연·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풍기인삼홍보관은 역사유래관, 인삼관련 약효문헌, 풍기인삼의 재배와 가공 등 6가지 테마로 운영되고 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축제 첫 주말동안 많은 관광객이 영주를 방문해 풍성한 먹을거리와 다양한 볼거리를 즐겼다”며 “남은 기간 풍기인삼축제에 참가해 세계 최고 풍기인삼과 가을 추억을 담아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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