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교직원 교환 등 협력키로

경북대학교 (총장 김상동)는 최근 서울대 등 9개 거점 국립대학과 독일을 방문해 독일의 9개 주요 공과대학의 연합체(TU-9)와 양국 대학협의체 간 교류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사진>

이번 양해각서는 국내 거점 국립대 총장협의회에서 제안해 성사된 것으로 한국 국립대학과 독일 주요 공과대학 간 상호협력을 도모하고, 고등교육 발전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자 추진됐다.

한독 양국의 주요 대학 협의체인 한국의 10개 대학 ‘Korea NU-10’과 독일의 ‘TU-9’은 앞으로 회원대학 간 학생교류와 교직원 교환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등 활발한 상호 교류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상호 간의 장점을 극대화하기 위한 융합 공동 교과과정 개발을 비롯해 연구 협력 및 학술자료 교환과 같은 공동 발전 프로젝트를 가동키로 약속했다.

김상동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 대학 학생들의 국제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독일 공과대학들의 성공적인 산학협력 지향의 고등교육 과정과 TU-9의 성공적 협력모델을 참고한다면 현재 우리나라 고등교육 혁신에 한 걸음 더 다가가게 될 것”이라 말했다.

한편, 독일의 9개 주요 공과대학의 연합체(TU-9)는 아헨공대 베를린공대 브라운슈바이크공대 다름슈타트공대 드레스덴공대 라이프니츠하노버대 카를스루에공대 뮌헨공대 슈투트가르트대의 연합체로 독일의 공학교육을 선도적으로 이끄는 대표단체이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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