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D개발과 ‘4개역 민자개발사업’ 실시협약 체결

대구도시철도공사(사장 홍승활)가 동대구역 등의 유휴공간을 개발하고 부대수익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대구도시철도공사는 22일 “(주)DSD개발과 ‘동대구역 등 4개역 민자개발사업’에 대한 실시협약을 체결<사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공사는 상인역과 성당못역, 동대구역, 강창역 등 4개 역사의 유휴공간에 민간자본을 투입해 대합실 리모델링과 상가개발을 추진하게 된다.

구체적으로 (주)DSD개발은 4개역 3천㎡에 65억원을 투입해 상가 17곳을 조성할 예정이다. 특히, 상인역과 동대구역은 역사 리모델링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대구도시철도공사는 10년 동안 27억원의 부대수익과 400여 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홍승활 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은“공사 슬로건인 리뉴얼20에 맞춰 부대사업을 공격적으로 추진, 국내외에서 다양한 사업을 수주해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경영개선에 크게 기여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내년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부대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도시철도공사는 지난 7월 싱가포르 센토사개발공사(SDC)와 내년 3월부터 5년 간 186억원 규모의 센토사 익스프레스 유지관리 계약을 체결했다. 또 지난 9월 중국 국영기업 항티엔을 주관사로 하는 HT-DTRO와 업무협약을 맺고 3개 차량기지에 민간자본 135억을 투입해 5㎿급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할 예정이다. /박순원기자

    박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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