郡, 남성주참외휴게소서 개소식
지역 농특산물가공품 본격 판매

▲ 성주군 로컬푸드행복장터 개소식에 참석한 이병환(가운데) 성주군수와 내빈들. /성주군 제공

[성주] 중부내륙고속도로 남성주참외휴게소(창원 방향)를 찾는 관광객들이 성주참외를 비롯한 성주 지역 청정농산물을 손쉽게 만날 수 있게 됐다.

성주군은 최근 1억8천여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건축한 성주군 로컬푸드행복장터 개소식을 열었다. 이 자리엔 이병환 성주군수, 구교강 군의회 의장과 의원, 김종연 선남농협장, 주남식 새마을금고 이사장, 김건석 선남면장, 강병덕 농업경영인 성주군연합회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로컬푸드행복장터는 농촌의 균형발전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농특산물가공품판매장으로, 한국도로공사에서 부지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성주군에서 건물을 신축했다. 위탁 운영은 한국농업경영인성주군연합회에서 맡는다.

지난 7월 내부 인테리어 공사를 마치고 시험운영 기간을 거쳐 현재 20여 개 품목을 판매하고 있다. 성주의 대표 특산품인 참외를 비롯해 가야산 사과, 참외장아찌, 유과 등이 인기다. 또한 남성주참외휴게소 행복장터 옆에는 성주참외 홍보관을 운영하고 있다. 홍보관을 들러보면 참외의 유례와 재배방법 등을 쉽게 알 수 있다.

이병환 군수는 “농특산물 매장이 개설될 수 있도록 도와준 도로공사, 휴게소측 관계자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성주농산물 홍보는 물론 농가소득 증대의 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병덕 연합회장은 “로컬푸드행복장터는 성주의 얼굴”이라며 “우리 지역의 농산물과 가공식품을 전 국민들에게 알릴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