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강덕 포항시장과 응웬 홍 린 베트남 바리아-붕따우성 당위원회 서기가 악수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응웬 홍 린 베트남 바리아-붕따우성 당위원회 서기 일행 22명이 지난 19일 포항시청을 방문해 이강덕 포항시장을 면담하고 상호 협조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방문단은 응웬 홍 린 바리아-붕따우성 당위원회 서기를 비롯해 응웬 딴 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과 지역의 투자합자회사 고위직으로 구성됐다.

바리아-붕따우성은 활발한 해외기업 투자유치를 실시해 한국 기업으로부터 50억 달러에 이르는 투자를 이끌었으며 현재 포스코베트남, 포스코 SS VINA, IS VINA, 제일비나 등 포항의 여러 기업이 진출해 있다.

이날 면담에는 포항상공회의소 문충도 부회장과 포항철강관리공단 나주영 이사장이 배석해 바리아-붕따우성 기업인들과 기업 운영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교환했다. 응웬 홍 린 당위서기는 포항시 기업의 더 활발한 투자를 요청하고 성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 응웬 홍 린 서기는 포항시와 바리아-붕따우성이 상호 청소년 홈스테이 실시 및 스포츠, 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를 함께 추진해 나갈 것을 먼저 제안했고 이에 이강덕 포항시장은 “청소년에 대한 투자는 미래에 대한 투자이므로 적극 지원할 것이며 실무 협의를 통해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바리아-붕따우성은 포항시와 지난 2011년 교류의향서를 체결했으며, 포스코 베트남 공장의 소재지다. 원유, 천연가스, 해상자원 등이 풍부하고 항구와 6개의 공단을 보유하고 있어 발전 잠재력이 풍부하다.

/정철화기자

    정철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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