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제진흥원 원장에 삼성전자(무선사업부) 상무 출신인 전창록(52·사진)씨가 임명됐다.

전창록 신임 원장은 경북 영주 출신으로 고려대에서 행정학 학사, 동 대학원에서 석사(산업정책 전공), 미국 텍사스주립대(오스틴)에서 하이테크 마케팅 분야 MBA 학위를 받았다.

2000년 삼성전자에 입사해 무선사업부 마케팅그룹장 상무를 지내면서 삼성 휴대폰을 글로벌 1등으로 만드는 데 기여했다. 또 유망 스타트업 엔젤투자, 멘토링, 엑셀러레이팅에 직접 참여하는 등 대기업 뿐만 아니라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폭넓은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전 원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경북형 기술-유통-마케팅 플랫폼을 구축해 지역 중소·벤처기업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커나갈 수 있도록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대기업의 해외시장 네트워크를 활용, 역량있는 지역 기업이 글러벌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손병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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