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스포츠 열전 2題 ‘경북매일신문사장기 전국 정구대회’ ‘영주풍기인삼배 족구대회’
21일 포항·영주서 본지 주관
정구·족구대회 성황리 종료

▲ 21일 열린 제17회 경북매일신문사장기 전국정구대회 개회식에서 김정재 국회의원, 서재원 포항시의회의장, 최윤채 경북매일신문사장을 비롯한 내빈과 정구 관계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이용선기자 photokid@kbmaeil.com

경북지역 산과 들판이 노란빛으로 물어가는 10월 셋째주 주말 포항과 영주에서 생활스포츠 동호인들의 축제가 잇따라 열려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게 했다.

전국 정구인들의 축제인 ‘제17회 경북매일신문사장기 전국 정구대회’가 20, 21일 이틀간 포항해맞이정구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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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증진 및 동호인간의 친목 도모와 유대 강화 등을 목적으로 매년 열리고 있는 이 대회에는 전국에서 1천여 명의 정구 동호인 선수들이 출전해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겨뤘다.

21일 오전 10시 열린 개회식 김정재 국회의원과 서재원 포항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김상원·배상신·김성조·차동찬 시의원, 이동훈 경상북도 정구협회장, 포항시체육회 문충국 상임부회장 등이 찾아 참가 선수들의 힘을 북돋았다.

특히, 포항시체육회 소속으로 영화 ‘우생순’의 실제 주인공인 핸드볼 금메달리스트 박갑숙씨가 참석해 대회를 더욱 빛나게 했다.

최윤채 경북매일신문사 사장은 대회사에서 “좋은 가을 날씨 마음도 상쾌한 이날 여러분들과 함께 대회를 개최할 수 있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정구인들과 17년째 인연을 맺고 있는 이 대회에 출전한 전국 정구동호인들이 함께 우정을 나누며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또한 ‘2018영주풍기인삼배 동호인초청 족구대회’가 21일 인삼의 고장 영주시 풍기읍 광복공원에서 개최됐다.

올해 11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경북매일신문사와 영주시족구협회가 주관하고 영주시, 영주시체육회가 주최, 경상북도족구협회가 후원했다.

▲ 21일 영주시 풍기읍 광복공원에서 열린 ‘2018 영주풍기인삼배 동호인초청 족구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이 경기를 펼치고 있다.  영주/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 21일 영주시 풍기읍 광복공원에서 열린 ‘2018 영주풍기인삼배 동호인초청 족구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이 경기를 펼치고 있다. 영주/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이번 대회는 전국 족구동호인클럽 50여개 팀이 출전해 일반부, 초청 40대부, 경북2부, 경북4부로 나눠 실력을 겨뤘다.

풀리그 경기를 펼쳐 순위를 결정한 초청 40대부는 지난해에 비해 경기력과 조직력 등 전반적인 경기 능력이 크게 신장한 것으로 보여 참가 선수단 및 대회관계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예선 경기를 풀리그전을 거쳐 본선을 치룬 일반부의 경기도 전경기를 지탱하는 지구력과 조직력을 바탕으로한 경기력 향상이 크게 신장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족구는 경기를 통해 동료간 팀워크를 맞추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함께 살아가는 사회의 일원으로 협력의 소중함을 알게하는 경기로 이번 대회를 통해 참가선수단간의 우정을 돈독히 나누는 한마음 큰 축제의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석규 영주시족구협회장은 “매년 출전하는 선수들의 기량이 향상되는 등 대회가 전국 최고 명품 대회로 거듭 발전하고 있다”며 “이 대회가 족구동호인들의 화합과 우의 증진은 물론 족구 발전에도 한몫을 하고 있어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영주/김세동기자

/이바름기자

    이바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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