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市, 관광자원화 보고회
40개 사업 254억원 투입
‘지질학 교육의 장’으로 추진

▲ 세계적인 생태관광 메카로 조성되는 문경돌리네습지. /문경시 제공

[문경] ‘문경돌리네습지’가 세계적 생태관광 메카로 거듭난다.

문경시는 지난 19일 문경돌리네습지를 세계적인 생태관광의 메카로 만들기 위해‘문경돌리네습지 보전 및 생태관광자원화 사업’추진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에 보고된 과제는 10부서에서 40개 사업으로 약 254억원을 투입하며 주요사업으로는 토지 매수 및 훼손지 복원사업, 습지탐방지원센터 건립, 습지둘레길 조성, 진입도로 및 주차장 조성, 상·하수도 정비 사업 등이다.

문경시는 문경돌리네습지 보전을 최우선 과제로 정하면서 돌리네습지의 특징인 지형·지질학적 가치를 활용해 인근 건조돌리네(호계면 부곡리)와 비교체험을 통한 지질학 교육의 장으로 만들 계획이다. 또 다양한 생태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해 많은 사람들이 천혜의 자연환경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갈 방침이다.

문경돌리네습지는 돌리네 지형에 습지가 형성된 것으로 세계적으로도 희소성이 높고 지형·지질학적 학술가치가 매우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 731종의 동식물이 서식하는 생물다양성의 보고이기도 하다.

문경시 관계자는 “우리 후손들에게 훌륭한 자연환경을 물려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보전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강남진기자

    강남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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