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여물게·대운이엔씨 협약
30억원 투자, 45명 고용창출

▲ 고윤환(가운데) 문경시장이 ㈜여물게, ㈜대운이엔씨 2개 기업 관계자와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 하고 있다. /문경시 제공

[문경] 문경시에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강소기업 2개사가 둥지를 튼다.

문경시는 지난 19일 (주)여물게, (주)대운이엔씨 2개 강소기업과 투자금액 30억원, 고용창출 45명 규모의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문경시는 지난 3년 동안 해마다 신년사 화두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우수기업 유치를 강조해 왔으며, 이를 위해 기업체 사업장을 방문해 적극적인 맞춤형 투자 상담과 문경시만의 특별한 지원혜택 홍보로 이번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주)여물게는 닭갈비 완제품을 제조하는 기업으로 지역의 원재료인 오미자를 이용한 새로운 신제품을 개발해 문경의 새로운 먹거리를 창출하기 위해 신기제2일반산업단지 3천306㎡ 부지에 15억원을 투자해 30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주)대운이엔씨는 태양광 구조물(지지대)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산양제2농공단지 3천721㎡ 부지에 15억원을 투자해 15명을 고용할 예정이다.

문경시는 그동안 신기제2일반산업단지 및 미분양 농공단지 전 필지 완전 분양을 목표로 기업유치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지방투자촉진보조금, 폐광융자금, 신기제2일반산업단지 기숙사 임대 등 문경시만의 특별한 혜택을 집중 홍보했다. 또 기업유치 유공자에게 감사패를 수여하는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했다. 그 결과 가은제2농공단지와 영순제2농공단지 100% 분양을 올해 완료하고, 신기제2일반산업단지는 2016년 준공 이래 13개 기업과 입주계약 또는 MOU를 체결했다. 산양제2농공단지도 폐수배출 기업의 입주가 제한되는 어려운 조건 속에서도 이번 MOU 체결로 분양률 50%를 넘어가는 성과를 거뒀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국내외 경기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문경시에 투자해 주신 기업인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업인들이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강남진기자

    강남진기자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