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무선중계기도 설치

▲ 경북도가 최근 독도에 설치한 지진·해일 경보시스템.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10월 ‘독도의 달’을 맞아 울릉도·독도에 재난·안전사고 발생 때 신속하게 구조 요청할 수 있는 긴급 재난대응 체계를 구축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독도에 지진·해일 경보시스템을 구축하고 최신 무선중계기를 설치했다. 지난 2008년 긴급재난 발생에 대비해 독도 등대에 설치한 무선중계기가 제 기능을 못하고 있는데 따른 조치다.

울릉도에는 현재 1만여 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고 지난해의 경우 34만6천796명이 다녀갔다. 또 독도에는 20만6천여 명이 들렀다. 이 가운데 사망 3, 중상 3, 경상 12명 등 총 16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했다.

도는 지난 20일 울릉군청에서 경북지방경찰청 울릉(독도)경비대, 한국아마추어무선연맹 경북본부와 울릉도·독도 지역의 입도객과 도민의 재난안전사고 예방과 체계적인 긴급대응 협력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주요 내용은 △재난발생 시 긴급재난통신지원단 파견 및 통신 △긴급재난통신망 운영 교육 △지진해일 경보시스템 운영 지원 △재난발생 시 체계적인 긴급대응활동 협력 등이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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