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4일까지 용전천 일대
‘제14회 청송사과축제’ 개최
화려한 LED 조명 ‘볼거리’

[청송] 청송군은 내달 1일부터 4일까지 4일 동안 청송읍 용전천(현비암 앞) 일원에서 ‘자연을 담아낸 황금사과 이야기’를 주제로 한 제14회 청송사과축제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청송사과축제의 주제는 청송의 청정자연을 표현하고 청정 자연환경에서 자란 무공해·저농약 안전한 먹거리를 표출함과 동시에 청송사과가 전국에서 으뜸이라는 의미를 ‘황금사과’로 정했다.

청송사과의 우수성을 홍보할 뿐만 아니라 타 지자체의 사과축제와 시각적인 차별화를 강조했다.

특히 축제 장소가 청송IC에서 3분 거리에 있는 청송읍 소재지 내 용전천에서 개최돼 지역주민들은 물론 청송을 찾는 관광객들의 접근성도 편리해졌다.

또 청송의 젖줄인 용전천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이용해 다양한 포토존, 각양 각색의 LED조형물과 유등들이 청송의 밤을 수놓아 여느 축제장에서도 볼 수 없는 진귀한 풍경이 연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용전천으로 자리를 옮긴 이번 축제는 준비과정에서부터 화제가 되고 있다.

용전천 현비암은 청송에서 가장 아름다운 주민 여가생활 공간으로 자리매김해 온 지 오래며 축제장 내에 있는 버드나무와 느티나무에 사과가 달리면서 세계에서 제일 큰 사과나무가 돼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내게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청송사과축제는 축제장 내 머무는 자체가 힐링이 되고 추억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방문객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들도 마련된다.

이밖에도 하늘에서 떨어지는 수천개의 사과풍선 중 황금사과를 찾는 ‘만유인력-황금사과를 잡아라’, 사과선별을 통해 로또번호를 추첨하는 ‘도전 사과선별 로또’, 만보기가 달린 방망이로 최고의 난타꾼을 뽑는 ‘꿀잼-사과난타’ 등 어느 축제에서도 느껴볼 수 없는 체험프로그램은 청송사과축제를 한껏 더 기다리게 만든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무엇보다 3천여 사과농가와 3만 군민들이 다함께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군민 모두가 청송 대표축제의 주인으로써 축제를 알리고 홍보하며 친구, 친지 및 가족과 함께 축제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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