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까지 대구 엑스코서
미래농업 소개 전시관 운영
콩닥콩닥 등 부대행사 다채

‘2018 경북 청년농산업 창업박람회’가 19일부터 이틀간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린다.

경북도는 창농을 꿈꾸는 청년들에게는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정보를 제공하고자 ‘청년, 창농의 씨앗을 틔우다’를 주제로 박람회를 마련했다.

도에 따르면 경북으로 귀농한 인구는 3천469명(2017년 말 기준)이고 이 중 40대 미만은 773명(22%)으로 비교적 높은 편이다. 이에 도는 이번 박람회에서 청년농부 육성 비전 선포를 통해 청년들이 가진 아이디어와 기술 접목으로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농업·농촌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창농 등을 위한 정보를 공유할 계획이다.

농산업 트렌드인 농촌융복합(6차)산업, 창농의 최적지인 경북도의 정책과 함께 스마트 팜 등 미래 농업을 소개하는 정책홍보 전시관을 운영한다. 또 창농인과 예비 창농인을 위한 실전 토크쇼 ‘진(眞)한 농(農)담(談)회’도 연다.

사전 접수한 창업(희망)자를 대상으로 농협 경북지역본부, 한국농어촌공사 농지은행부,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 대구경북디자인센터, 경북 농산업 창업지원센터는 창농에 필요한 기관별 정책지원 상담을 진행한다. 특히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문가들의 창업코칭과 품목별 농업 마이스터들의 생생한 창농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넘치는 열정으로 창농에 성공한 사례들로 구성된 청년농기업관도 마련한다. 직거래장터에서는 청년 농부들이 직접 생산한 먹거리들을 현장에서 판매한다.

이 밖에도 6차산업 우수제품 판촉전, 참관객과 함께하는 입점품평회, 알쓸신농(알아두면 쓸모있는 신기한 농업)체험, 콩닥콩닥 이벤트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열린다.

경북도 관계자는 “농촌에서 미래를 꿈꾸는 청년들이 이 박람회에 많이 참여해 농산업 분야의 다양한 창업 정보를 얻어가길 바란다”며 “청년 농부가 바꾸어 갈 미래 농업과 농촌을 위한 정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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