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영일만 오염 방지 기대

포항시가 2015년 7월부터 올해 9월까지 3여년에 걸쳐 남구 해도동, 대도동, 상도동, 효자동, 연일읍 유강리 일원에 실시한 하수관로정비(우·오수분리) 임대형민자사업을 준공했다. 497억원(민간투자)이 투입된 이 사업은 하수관로를 49km 설치하고 배수설비 4천330여 가구를 정비했다.

이번에 준공된 하수관거정비 임대형민자사업(BTL)은 기존 합류식 하수관로의 우수와 오수를 분리해 오수만 하수처리장으로 모으는 방식으로, 영일만의 오염을 방지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시 관계자는 “도심지 공사시행으로 민원발생이 많았으나 시민들의 협조로 안전사고 없이 무사히 공사를 마무리했다”며 “앞으로 20년간의 운영기간에도 신속한 민원처리와 하수관로시설의 효율적인 유지관리를 하겠다”고 밝혔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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