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가 앞산 야생 멧돼지 포획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대구 남구는 18일 앞산을 찾는 등산객들의 안전을 위해 야생 멧돼지 포획을 허가한다고 밝히고 주요 등산로에 멧돼지 발견 행동요령 등을 담은 현수막을 내걸었다.

남구에 따르면, 해마다 개체수가 증가한 야생 멧돼지가 먹이를 찾아 등산로 및 산 아래 사찰 주변을 배회하고 있다.

이에 인근 주민들과 앞산을 찾는 등산객들의 불안 고조로 민원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야생 멧돼지의 포획 허가는 오는 12월 말까지다. 다만, 등산로 이용객이 많은 토요일과 일요일 및 공휴일은 제외한다.

총기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포획시간은 오전 8시∼오후 6시이며, 1인당 포획 수량은 5마리까지다. /박순원기자

    박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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