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기관 등 찾아 격려

라승용 농촌진흥청장이 농정현안 및 농촌지도사업 우수성과 영농 현장 시찰을 위해 17일 포항시를 방문했다.

라 청장은 이날 기북면 소재 산또래과수영농조합법인과 기계기북친환경쌀생산단지를 방문해 농촌현장의 소리를 청취하고 농업인들을 격려했다.

‘기북산또래과수영농조합법인’은 포항지역 대표적인 과수작목인 사과의 6차산업화를 위해 농촌진흥청으로부터 국비를 지원받아 사과 가공시설 설치와 유통 등의 사업을 추진한 곳이다. 이곳에서 라 청장은 법인회원들과 사업성과 및 애로사항에 대해 듣고 농업의 부가가치를 올리기 위해 6차산업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회원들을 격려했다.

이어 포항시농업인단체장들과 간담회를 통해 지역현안사업과 관심사항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으며, 특히 청년농업인들을 따뜻하게 격려하고 성공적으로 농촌에 정착해 미래농업을 이끌 동량이 되도록 지도·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으로 라 총장은 지방농촌진흥기관과 농협 협업사업의 대표적인 성공사례인 기계·기북친환경쌀생산단지와 서포항농협 친환경쌀 도정공장을 방문했다. 그는 친환경쌀 생산을 2005년부터 이어온 기계·기북 400여 농가와 지역농산물의 판로 개척과 유통을 책임져 온 서포항농협의 협업에 찬사를 보냈다.

라승용 청장은 “포항과수의 변모를 꾀할 아열대작목 시범재배 등 굵직한 포항지역 농업현안사업에 대한 계속적 지원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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