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영주 첨단베어링산업단지가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확정된 가운데 첨단베어링산업 발전과 국가산단의 성공추진 방향 모색을 위한 발전 포럼이 최근 개최됐다.

이날 포럼에는 김진영 영주시민추진위원장, 장욱현 영주시장, 이중호 영주시의회의장을 비롯한 도의원, 시의원, 조관섭 상공회의소회장, 시민추진위원회 운영위원, 시민들과 관련 분야 전문가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은 첨단베어링산업 발전과 국가산단조성 추진 방향을 설명하고 베어링산업 육성방안과 투자기업유치, 일자리창출 방안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과제를 논의했다.

주제발표에서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김충현 수석연구원은 ‘영주의 변화와 발전을 위한 새로운 길 첨단베어링산업이 이끈다’는 주제로 베어링의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한 공정기술 표준화와 장비·부품 신뢰성 인증 테스트베드 기술, 고부가 베어링의 현장맞춤형 연구개발사업 추진 등 베어링산업 발전 방향에 대한 방안을 제시했다.

국토연구원 장철순 선임연구원은 ‘영주 베어링산업 특화 국가산업단지 성공 조건’이란 주제로 베어링산업 특화단지 조성으로 연구개발과 제품산업으로 이어지는 밸류 체인 구축을 위한 전략과 산학연의 긴밀한 네트워크 구축 사례 등을 발표했다.

김진영 영주시민추진위원장은 “시민추진위원회는 앞으로도 전문가 또는 관계자 초청 간담회, 포럼 등 시민들이 베어링산업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장욱현 시장은 “국책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첨단베어링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영주의 산업구조 다변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획기적인 전환점”이라며 “시민들의 염원을 담아 사업이 조기에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주시가 추진 중인 영주 첨단베어링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영주시 일원에 5년간 총 사업비 6천억 원이 투자되는 대형 국책사업이다. 국가산단 조성 등 사업이 마무리되면 영주를 중심으로 경북 북부, 충북 동부, 강원 남부의 중부내륙 3개 도에 걸쳐 1만5천명의 새로운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세동기자

    김세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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