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관현악제 최우수 이은 쾌거

봉화중학교 국악부(장주호 외 34명·지도교사 박성은)는 지난 14일 경기도 용인시에서 개최된 제16회 포은문화제 전국청소년국악경연대회에 참가해 대상을 수상했다. <사진>

이번 대상은 출전팀 다수가 예술중·예술고등학교에서 국악을 전공한 학생들과의 경연에서 수상해 의미가 더욱 깊다고 할 수 있다.

봉화중학교 국악부는 지난 9월에도 제4회 전국청소년국악관현악제에서는 중등부 최우수상을, 10월에 참가한 제6회 경상북도평생학습박람회 학습동아리 경연대회에서는 우수상(경상북도지사 표창)을 받는 등 참가하는 대회마다 우수한 성적을 거둬 높은 기량을 입증했다.

봉화중학교 목원균 교장은 “도시 지역에서는 학원이나 개인교습을 받을 기회가 많지만, 이곳은 지역적으로 문화적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부분이 거의 없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지자체와 교육청 등 지역사회의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 덕분에 국악오케스트라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수 있었다. 선생님의 열정적인 지도로 학생들이 악기연주를 통해 소질을 계발하고 경연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내줘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격려했다.

봉화/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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