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진해서 안보교류행사
이날 자매결연식에는 권영진 대구시장, 정창근 대구경북지방병무청장, 이행수 대구함 함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배수량 3천600t급 대구함은 최신예 호위함을 국내 기술로 건조하는 ‘차기호위함(FFG) 2차사업 울산급 Batch-II사업’의 첫 함정이다.
지난 2013년 12월 대우조선해양에서 건조에 착수했고, 시험평가 및 인수 시운전을 거쳐 지난 2월 해군에 인도됐다.
지난 3월 6일 취역식에서 본격적인 해양 수호의 임무를 부여받은 후, 전력평가 및 승조원 숙달훈련 등의 과정을 거쳐 올해 8월부터 1함대로 소속됐다. 특히, 지난 10일 제주에서 열린 2018국제관함식에 국내외 군함 39척과 당당히 어깨를 나란히 했다.
대구시는 과거 20여년 동안 해군 주력함정으로 활약한 대구함과 1974년부터 자매결연을 맺고 1994년에 퇴역할 때까지 상호교류를 진행했다.
대구시는 차기호위함 대구함이 그 함명을 계승함에 따라 대구와 동명의 상징성이 있는 대구함과 자매결연을 맺고 의미있는 상호교류를 이어갈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차기호위함 대구함이 해양안전의 든든한 파수꾼으로 맡은바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나날히 발전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며 “향후 자매결연을 통해 시민들에게 해양의 중요성을 확고히 하는 안보학습의 장으로 활용하는 한편, 상호방문과 교류활동 등 협력·지원 관계를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박순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