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풍기인삼축제’서 판매
신고된 필지서 재배한 인삼
원산지 투명성 확보 주력

▲ 2018 영주 풍기인삼축제장에서 판매될 수삼이 채굴되고 있다. /영주시 제공

[영주] 영주시는 이달 20일부터 개최되는 ‘2018 경북 영주 풍기인삼축제’에서 소비자에게 판매할 수삼 확보를 위해 10일부터 20일까지 11일간 수삼 채굴에 들어갔다.

풍기인삼 혁신추진단은 소비자 신뢰 확보와 풍기인삼의 월등한 효능과 품질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원산지 투명성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타 지역 인삼과 차별화를 위해 2016년, 2017년에 이어 올해 축제장에서 판매되는 지역 수삼 확보를 위해 입점 업체 10곳을 대상으로 사전에 수삼확보 방안을 강구해왔다. 시는 풍기인삼협동조합에 경작신고 된 필지에서 재배한 인삼만 채굴해 우수하고 균일한 상품을 선별해 축제장에서 판매할 방침이다.

영주시는 수삼채굴 과정에서 확인되지 않은 인삼의 혼입 방지를 위해 풍기인삼혁신추진단, 영주시, 지정관리관 등 입회하에 정품 수삼만 영주시가 자체 제작한 축제장전용수삼채굴박스에 담아 검수를 거쳐 선비골인삼시장 저온저장고에 보관했다가 축제가 시작되는 20일에 지정관리관 입회 하에 반출할 계획이다.

또 소비자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품질이 떨어지는 깎기, 파삼은 일반박스에 담아 별도로 처리해 축제장에서는 유통될 수 없도록 했다.

장성욱 축산특작과장은 “2018 경북 영주 풍기인삼축제장 판매 인삼은 원산지가 불투명한 수삼 유통을 원천적으로 차단해 소비자 신뢰도를 높이고, 풍기인삼의 명성을 널리 알려 타 지역과 차별화된 상품으로 자리매김 시킴으로써 소비를 촉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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