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클리닉 대상자 20명 참여

[봉화] 봉화군 보건소는 금연클리닉의 하나로 11월 28일까지 여성문화회관 1층 조리실에서 2018년 제3기 ‘나도 요리왕, 요리교실’을 운영한다.

이홍님 요리연구가를 강사로 초빙해 지난 10일 개강해 총 8회에 걸쳐 운영되는 이번 요리교실에는 보건소 금연클리닉에 등록된 대상자 20명이 교육생으로 참여한다. 첫 수업으로는 고등어 김치조림을 실습했다. 스스로의 의지만으로 금연 성공이 어려운 흡연자에게 요리라는 요소를 도입하여 금연 성공률을 높이고 올바른 음식 조리로 건강한 식생활과 자기 관리능력을 향상시키고자 기획된 것이 ‘나도 요리왕’이다.

주변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요리 재료를 활용해 낙지볶음과 소면, 해물된장찌개, 멸치볶음, 미역국 등 다양한 메뉴를 직접 요리하도록 한다.

이동국 소장은 “금연을 하고자 하는 참가자들에게 의지만을 강조할 것이 아니라 요리를 포함한 다양한 방안을 제시하는 것도 금연으로 가는 좋은 길이라 생각한다”며 “이번 교실이 건강한 삶을 위해 금연과 요리를 모두 잡는 일석이조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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