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혜원(오른쪽) 국회의원과 황천모(오른쪽 두번째) 상주시장이 허호(왼쪽) 대표로부터 명주에 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상주시 제공
[상주] 명주에 관심 있는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과 허달재 의재미술관장 등 12명이 최근 상주를 방문해 황천모 상주시장과 상주명주의 명품화 및 발전방안에 대해 깊이 있는 의견을 나눴다.

상주의 누에고치는 예부터 쌀, 곶감과 더불어 상주를 상징하는 삼백의 고장이라는 별칭의 하나가 될 만큼 그 명성이 전국적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상주에서는 전국에서도 유일하게 국내산 누에고치를 사용해 명주실과 명주를 생산하고 있으며, 한복, 스카프, 수의 등 다양한 명주제품을 만들고 있다.

손혜원 국회의원 일행은 이번 방문 길에 4대째 잠사업을 하고 있는 김천우 대표의 공방과 5대째 조상대대로 명주길쌈을 계승하고 있는 허호 대표의 공방을 찾았다.

손혜원 의원은 “명주가 상주의 브랜드 가치를 견인할 수 있다”며“상주에서 생산된 누에고치로 실을 뽑아, 상주에서 짠 명주를 상주 대표산업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차별화된 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황천모 상주시장은 “상주는 명주테마파크, 명주박물관, 경북 잠사곤충사업장 등 명주관련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며 “이러한 명주관련 시설 등을 바탕으로, 상주명주만의 차별화된 전략을 수립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곽인규기자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