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문국 이야기나라·하야로비공원
김충섭 시장 등 참여 착수 보고회
“다시 찾을 수 있는 역사관 건립”

▲ 감문국 역사문화전시관과 하야로비공원 조감도. /김천시 제공

[김천] 김천시는 최근 감문국 역사문화전시관 실시설계 착수보고회와 하야로비공원 전시물 설계 및 제작 설치 용역 착수 보고회를 함께 열었다.

2016년부터 김천의 뿌리인 감문국 역사를 재조명하기 위해 추진 중인 ‘감문국 이야기나라 조성사업’의 방점을 찍을 역사문화전시관 실시설계 착수보고회에는 김충섭 김천시장과 김세운 김천시의회 의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발표안은 지난 7월 건축설계 공모를 통해 당선된 안으로 지하1층, 지상3층 연면적 2천562㎡ 규모로 감문국의 역사를 보여줄 전시실과 수장고, 세미나실 등이 들어갈 예정이다.

2019년 33억원의 예산이 확보돼 1월 설계가 완료되면 관계부서 협의를 거쳐 착수 할 계획이다. 감문국이야기나라 조성사업의 총 사업비는 159억원으로, 2016년부터 경북관광공사와 사업에 착수해 2020년 준공할 예정이다.

또 하야로비공원에는 문화박물관을 비롯하여 평화의 탑, 전시실 등 2천614㎡의 전시시설이 계획돼 있으며, 평화의 탑 전시실에는 탑을 테마로 전시하고, 문화박물관은 김천의 선사시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김천의 어제와 오늘을 아우르는 박물관으로, 김천의 역사를 재조명하고 발굴 및 보존해 김천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김천을 대표하는 역사박물관으로 자리매김 할 예정이다.

하야로비공원은 현재 2019년 준공을 목표로 건축공사가 한창이다.

김충섭 시장은 “역사체험지구와 연계해서 1회성 방문에 그치지 않고 다시 찾을 수 있는 전시관이 될 수 있도록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김천을 대표하는 역사문화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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