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전략실 신설’ 호평
구미·경산시, 의성·칠곡
예천군 우수상 선정

▲ 전우헌 경북도 경제부지사(왼쪽 두번째)와 일자리 창출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된 김천시 관계자들. /경북도 제공
김천시가 올해 상반기 경북도 일자리 창출 시책 평가에서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됐다.

14일 경북도에 따르면 일자리 창출 시책평가는 도정의 현안·과제인 일자리 창출에 대한 시·군의 적극적인 시책추진을 유도하기 위해 매년 실시해 오고 있다. 시·군 전반적인 일자리 시책을 평가해 우수한 시책 사례는 다른 시·군으로 공유 및 확산하고 있다.

올 상반기 일자리 창출 시책평가 결과 최우수상 김천시 외에 우수상에 구미시와 경산시, 의성군, 칠곡군, 예천군이 각각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일자리 창출 노력, 일자리 창출 목표 달성, 우수기업 발굴 등 6개 분야 12개 항목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올해 처음 도입된 안정자금과 청년 일자리의 중요성을 고려해 일자리안정자금 자체 접수실적과 청년 및 여성 고용률 등을 신규 평가항목에 포함, 국·도정 일자리 정책 방향과 함께했다.

또 일자리 목표 및 예산 집행에 전년 대비 목표 증가율을 반영하고 고용 및 실업 감소율을 직전 3년 평균 대비 증가율로 조정하는 등 일부 평가항목을 보완해 일자리 시책평가의 객관성을 높였다.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김천시는 부시장 직속 일자리전략실을 도내 최초로 신설하고 김천상생드림밸리협의체를 구성해 미래산업육성과 일자리 창출에 노력했다. 또 중장년층 고용촉진을 위한 ‘4050 중장년 중소기업 인턴사업’을 신규 추진하는 등 다각적으로 노력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을 받은 △구미시는 청년연구인력양성사업과 독일 해외취업지원사업 △경산시는 게임콘텐츠 전문인력 양성사업 △칠곡군은 청년목수학교 및 빨래판합창단 운영 △예천군은 곤충사업육성 등 지역특색을 반영한 일자리사업 추진 △의성군은 도시민 유인 촉진 프로그램 및 안정적 귀농·귀촌 정책 사업 등이 인정받았다. /손병현기자

    손병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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