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대한민국 최고의 스토리텔링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상주이야기축제가 지난 13일 방문객 10만여명을 기록하며 폐막됐다.

올해는 ‘가면쓰고, 전설속으로!’라는 주제로, 이야기에 ‘가면’이라는 재미요소를 가미해 다양한 전시·공연·체험·경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호랑이와 곶감, 공갈못, 존애원 등 9가지 상주의 대표 이야기를 소재로 한 ‘상주고을 이야기마당’을 아기자기하게 꾸미고 재미있는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해 인기를 끌었다. 200여명의 주민이 가면과 특수분장, 코스튬을 착용하고 플래시몹과 퍼포먼스를 하는 전설의 퍼레이드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길위의 인문학이야기’ 퍼포먼스, ‘무서운 이야기 콘테스트’ 등 주민과 방문객이 하나 돼 작년보다 한층 더 다양한 참여형 체험마당이 돋보였다. 올해 주제공연으로 야심차게 준비한 판타지쇼 ‘가면 쓰고, 전설 속으로!’는 수상무대에서 펼쳐지는 스펙터클한 공연으로 진한 감동을 던졌다. /곽인규기자

    곽인규기자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