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질오염 대응방안 제시

한국농어촌공사 포항·울릉지사(지사장 권상무)는 지난 12일 포항시 공무원, 시의회 의원, 대학교수, 지역 언론인, 농업인 대표 등 10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수질환경보전회’를 구성하고 두 번째 간담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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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공사는 지역에서 관리하고 있는 56개 저수지의 수질상황은 대체로 양호한 편이나 일부저수지의 경우 상류지역의 생활 및 축산폐수의 유입에 따라 수질상황이 점차 나빠지고 있음을 발표하고, 오염원 차단을 위해 지자체, 공사, 지역주민이 공동 노력하자고 제안했다.

회의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수질개선 대책으로 수질만 주기적으로 검사 할 것이 아니라 검사결과 정보를 상호 소통하고, 저수지 상류 축산시설을 현대화 하여 폐수 유입을 차단, 저수지 물의 빠른 순환체계 마련, 물절약·생활속 오염원 차단 등 국민의식개선운동 추진 등 다양한 대응방안을 제시했다.

권상무 포항·울릉지사장은 “앞으로 농업용수 관리의 패러다임을 수량확보 위주에서 수량과 수질을 동시에 관리하는 방법으로 전환하겠다”면서 “주기적인 수질환경보전회 간담회를 통해 깨끗한 농업용수 관리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명득기자

    김명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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