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보문골프클럽이 이달부터 시행하고 있는 골프예약실명제가 골프회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1일부터 골프예약실명제는 보문골프클럽 고객 등록자에 한해 자동응답시스템(ARS) 예약이 가능한 제도로 고객 등록을 하지 않으면 예약이 불가능하고 예약 고객이 골프장에 오지 않으면 입장할 수 있다.

그러나 동반 입장은 가능하다.

실제로 라운딩하는 고객을 중심으로 운영하는 이번 골프예약실명제는 인터넷 홈페이지(hhhp://golf.ktd.co.kr)를 통해 무료로 고객번호를 부여받으면 된다.

골프장 관계자는 “지난해 7월부터 ARS예약접수제를 시험 운영하면서 골프 대중화에 기여했다는 자체 평가를 내려 예약실명제를 추진하게 된다” 며 “이번 실명제로 고질적인 골프부킹 불신해소와 투명한 예약제도 정착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최근 운영한 결과 고객들이 좋은 평가를 내리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인터넷을 통해 무료로 고객등록을 받은 대리 예약자는 인정하지 않아 라운딩을 할 수 없다.

/한승민기자 smhan@kb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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