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SNS ‘제멋대로…’
‘SNS 대상’ 최우수상 수상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서
12~13일 의료관광 상품전
17일 동남아 10개국 초청
‘아시아드라마컨퍼런스’

대구시의 관광 인프라가 확대되고 있다.

대구시의 SNS 채널이 인기를 얻는가 하면, 러시아의 의료관광 산업을 선점하기 위한 노력도 계속되고 있다.

대구시는 11일 공식 SNS 채널인 ‘제멋대로 대구로드’가 타깃별 맞춤형 관광콘텐츠 제작 및 네티즌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는 소통마케팅으로 ‘제8회 대한민국SNS대상’ 관광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이 후원하는 제8회 대한민국SNS대상은 기업이나 공공기관의 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등의 SNS 활용지수를 평가한다.

‘제멋대로 대구로드’는 가고 싶은 대구를 만들기 위해 서울·수도권·부산·경상권·대구·근교권 거주자에게 지역별 맞춤식 관광콘텐츠를 제공했다.

특히 △먹방 BJ가 소개하는 BEST 대구 음식 △김비서가 왜 그럴까’,‘미스터 선샤인’ 등 인기 드라마 대구 촬영지 △대구·근교권을 하나의 테마로 엮은 가족 여행지 소개 등 세대별 맞춤형 관광콘텐츠들을 제공하고 있다.

제갈진수 대구시 관광과장은 “홍보·마케팅에서 SNS가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만큼 일방적인 홍보에서 벗어나 필요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많은 관광객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SNS 소통지수를 더욱 높여 ‘가고 싶은 대구, 보고 싶은 대구’를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대구시는 13일부터 이틀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롯데호텔에서 2018 블라디보스토크 대구의료관광산업 상품전 ‘헬로 in 대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메디시티대구협의회 의료관광산업위원회(위원장 민복기) 주관으로 지역 의료기관 8개소, 의료산업분야 유관기관 3개소가 참가한다.

이승호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블라디보스토크 직항노선 취항기념으로 의료관광산업 상품전을 준비했다”며 “대구지역 의료관광산업체와 연계한 국제행사를 마련하고 지역 의사들이 직접 참여해 현지인들을 찾아가는 글로벌 메디시티대구 행사를 적극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은 오는 17일 인터불고 호텔 대구에서 ‘아시아 드라마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올해로 13회를 맞는 ‘아시아 드라마 컨퍼런스’는 한국, 중국, 일본, 동남아 등 총 10개국 유명 드라마 작가, 제작자 200여명이 참여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드라마 전문 컨퍼런스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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