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그동안 이곳은 야간에 우범지역으로 인식돼 온 골목길이다. 이에 시는 안동경찰서와 함께 어둡고 범죄에 취약한 골목길을 깨끗하고 밝은 이미지로 바꾸는데 중점을 두고 사업을 진행했다.
의료원 뒤편 화장실 벽면에 포돌이, 포순이 모형의 LED 조형물을 설치해 범죄예방 환경을 조성했다. 또 야간에 학생들이 안전하게 하교할 수 있도록 경찰이 순찰하는 이미지 벽화와 LED 조형물도 설치했다.
특히 가톨릭상지대 입구 통로박스에는 무지개 조명을 설치해 범죄 예방 효과는 물론 도시 미관을 크게 개선했다는 평가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여성과 아이들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도시환경 개선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동시는 지난해 옥동과 송천동 안동대학교 주변에 CCTV와 LED 보안등을 설치해 여성·아동 안심귀가 거리를 조성했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