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국 300여명 참여 토론

[경주] ‘경주세계청년문화포럼 2018’이 최근 경주화랑마을에서 ‘화랑정신과 문화를 통해 신(新)화랑으로 거듭나다’라는 주제로 열렸다.

경주세계청년문화포럼은 ‘한국관광공사 2018 유스 컨벤션 사업`에서 전국 1위(A등급)에 선정된 기획서를 실제 개최한 행사다. 청년의, 청년에 의한, 청년을 위한 행사이며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와 지엘코리아가 추최하고 전국화백지혜토론대회가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6개 국, 총 300여명의 초·중·고등학생과 국내외 청년이 한 자리에 모여 청년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발표와 토론을 이어갔다.

또 청년들이 문화를 통해 서로 화합할 수 있도록 국악과 필묵공연, 선무도공연과 명상활동, 청년현대무용가의 춤 공연, 청년래퍼의 랩 공연, 신라시대 화랑들의 놀이인 축국과 화랑마을 관내에서의 신화랑 체험, 명상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경주세계청년문화포럼 조직위원장을 맡은 최정자 동국대 경주캠퍼스 호텔관광경영학부 교수는 “이번 포럼은 청년들이 현재와 미래, 나와 사회 문제를 스스로 사고하고 토론을 통해 해결의 실마리를 모색할 수 있는 행사였다”며 “신라시대 화랑들이 세속오계를 통해 화랑정신을 구현했듯 4차 산업혁명시대 청년들이 자기실현, 정서함양, 신체단련을 하며 신(新)화랑 정신을 바탕으로 다양한 불안과 갈등, 사회 문제를 해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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