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지주 자회사 하이투자증권의 신임 사장에 김경규<사진> 전 LIG투자증권 대표가 내정됐다.

DGB금융지주는 지난 5일 하이투자증권 사장 후보자 5명을 상대로 최종 심층면접을 진행했고, 지난 10일 자회사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어 김경규 전 LIG투자증권 대표를 최종 후보자로 추천했다. 단독 후보로 추천된 김 전 대표는 11일 하이투자증권 이사회를 거친 후 30일로 예정된 하이투자증권 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DGB금융은 새 사장이 선임되는 이날 주식취득금액을 모두 건네고 1년간 진행해 온 인수절차를 마무리 짓는다.

하이투자증권의 새 수장이 될 김 전 사장은 1960년생으로 한양대 산업공학과 출신으로 LG투자증권 출신의 영업통이다. 한양대 산업공학과 출신인 김 전 사장은 LG투자증권 시절 법인영업 팀장을 시작으로 우리투자증권 법인과 해외사업부, 주식영업부 등을 거쳐 2008년 LIG투자증권으로 자리를 옮긴 뒤엔 영업총괄을 담당, 사장은 4년간 맡았다.

현재 김 전 사장은 브레인자산운용 비상근감사를 맡고 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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