郡·GS리테일 협약 체결
GS마트 통해 구입 가능

▲ 김병수(가운데 오른쪽) 울릉군수와 허연수(가운데 왼쪽) GS리테일 대표이사가 업무협약 체결 후 양 기관 관계자들과 기념촬영 하고 있다. /울릉군 제공

[울릉] 청와대 추석선물로 선정된 울릉도 부지깽이가 GS마트를 통해 전국 어디서나 구입할 수 있게 됐다.

울릉군은 지난 10일 부지깽이 판매를 위해 유통 업체인 GS리테일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울릉군청 제2 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김병수 울릉군수, 울릉군 및 울릉 농·수협관계자 허연수 GS리테일 대표이사 및 임원 등 20여 명이 참석 했다.

이번 협약으로 청정지역에서 생산된 울릉도 마른오징어, 명이 등도 GS리테일의 유통망을 통해 전국에 판매망을 갖추게 됐다. 또 농·수·축산물의 품질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지속적인 정보교류와 사업을 통해 양자간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기로 협약했다.

주요 협력사항은 울릉도산지와 소비자 간 직거래 및 온·오프라인 입점 및 소비 촉진행사 추진, 울릉군 내 우수산지와 생산자 발굴 및 농산물 전략상품 개발 지원, 울릉군 특산물에 대한 마케팅, 홍보, 프로모션 활동에 적극 참여 및 상호 교류 활성화 등이다.

MOU 첫 지원 사업으로 GS리테일 전용 ‘독도사랑 새우 맛 라면’을 출시하는 것이다.

특히 발생하는 수익금 중 일부를 적립해 울릉군 교육발전기금으로 지원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허연수 GS리테일 대표이사는 “앞으로 울릉군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는 물론, 주요 특산물인 마른오징어와 부지깽이, 명이 나물 등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상품들을 개발 출시,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를 만족하게 하는 유통업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겠다”고 말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국내 굴지의 대형유통업체인 GS리테일과의 업무협약으로 울릉군의 농·수·축산물의 판로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면서 “농어업인들의 소득 증가, 일할 맛나는 생산 활동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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