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으로 운영되는 인형뽑기방을 표적으로 하는 범죄가 늘고 있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10일 인형뽑기방을 전문적으로 털어온 A씨(21)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8월 5일부터 전국을 돌아다니며 인형뽑기방의 지폐교환기를 드라이버로 손괴 후 현금을 빼내는 수법으로 총 22회에 걸쳐 1천428만원을 훔쳐 달아났다.

경찰은 현장 주변 CCTV를 통해 A씨의 인상착의를 확보하고 지난 9월 11일 서울의 한 영화관에서 검거했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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