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원 포항시의회 의장 ‘취임 100일’
경제활성화·민생안정 앞장

서재원<사진> 포항시의회 의장은 지난 7월 취임 후 장애인단체와 보훈단체 등 민생현장을 수시로 방문하고 시민들의 생활현장을 부지런히 누비며 시민의 편에서 현장을 꼼꼼히 살피겠다는 약속을 지켜왔다.

취임 100일을 맞은 서 의장을 만나 그동안의 소회와 앞으로의 의정활동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 취임 100일이 지났는데 소감은

△우선 의장 취임과 함께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보여주신 동료 의원께 감사드린다. 의장 역할의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내부에서는 정당하고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외부에서는 시민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가능한 많은 현장을 찾으려 노력하고 있다.

- 지금까지 포항시의회 어떻게 운영하고 있는지

△내부적으로는 소통과 협력으로 운영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외부적으로는 시민과의 소통, 현장이 중심이 되는 의정활동을 펼치기 위해 많은 고민을 했다. 이에 취임 후 바로 업무추진비를 홈페이지에 공개하도록 했다. 청렴도 평가에서 항상 하위 점수를 받아 온 포항시의회의 청렴도 개선을 위해 나부터 모범을 보이기 위해서였다. 또 어떤 안건이든 시민의 의견을 먼저 듣고 현장에 직접 가는 것을 원칙으로 삼고 있다.

-포항의 가장 시급한 과제는

△개괄적으로 말하자면 경제 활성화와 민생안정이다.

일자리가 생겨야 자금이 흐르고 골목상권이 되살아나는 선순환구조가 이루어진다는 생각이다.

블루밸리 분양과 영일만산단의 인프라 확충이 시급하므로 의회 차원의 모든 지원을 다하고 기업유치 세일즈도 직접할 계획이다. 또한 경제 문제와 함께 수요가 늘어나는 복지, 환경 분야도 꼼꼼히 챙기려고 한다.

시민의 건강과 직결되는 미세먼지, 형산강 중금속 오염, 공단 환경문제, 쓰레기 매립장까지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현안들을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합리적으로 해결할 방침이다.

- 경북시군의장협의회 회장에 취임했는데, 도민을 위해 어떤 각오로 임하겠는가

△23개 시·군 의장을 대표하는 회장직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 시군 의장협의회는 지역구분 없이 경험을 공유해 지역발전에 기여하고 함께 뜻을 모아 움직이자는 취지에서 만들어졌다. 이번 포항에서 열린 월례회에서는 ‘경북도민 여객선 운임 지원 건의안’등 도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줄 수 있는 안건을 중심으로 논의했다. 앞으로도 진정한 지방자치발전과 지역의 미래를 위해 맡겨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