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관광공사
태국서 열린 ‘관광대전’ 참가
봉정사·부석사 등 사찰 중심
관광객 유치 총력전

▲ 경북도 홍보부스를 찾은 태국의 한 어린이와 부모가 경북을 알리는 홍보물을 보고 있다. /경북도관광공사 제공

[경주] 경북도관광공사와 경북도는 지난 7일, 8일 태국 방콕 센트럴월드에서 열린 2018 한국문화관광대전에 참가해 태국관광객 유치를 위해 총력전을 펼쳤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주최한 이번 한국문화관광대전은 한-태 교류 60주년 기념을 맞이해 한태 인기가수 공연, K-POP 커버댄스, 패션쇼와 뷰티쇼, 한복플래시몹 등 한국문화관광 홍보를 위한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다.

공사는 한국관광홍보관에서‘경북의 가을과 겨울’계절별 대표 관광지를 소개하고 불교문화가 일상에도 깊숙이 자리한 태국시장 특성에 맞춰 경북의 대표사찰 불국사와 올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안동 봉정사’, ‘영주 부석사’등 경북의 아름다운 사찰을 집중적으로 홍보했다. 또 태국 현지인 100명을 대상으로 경북 관광지 선호도 설문조사를 실시해 그 결과 48.5%가‘사찰 등 역사문화적인 곳’을 가장 선호는 것으로 나타났고 이어‘경북의 자연경관’, ‘K-drama촬영지’가 각각 24.3%로 조사됐다.

이 밖에도 경북도 미니퍼즐 퀴즈, 페이스북 좋아요 이벤트 등 다양한 홍보 이벤트를 열어 많은 관람객들이 경북도 홍보부스를 찾았다.

경북도와 공사는 지난 5일 한국문화관광대전에 앞서 한국관광공사 방콕지사에서 주최한 여행업자 설명회에도 참가해 현지 여행업계 및 참가기관 60명 대상 경상북도 관광을 홍보했다.

이재춘 경북관광공사 사장대행은“한궁을 찾는 태국 관광객은 2017년 기준 49만 8천여명으로 중국, 일본, 대만, 미국, 홍콩에 이은 동남아 최대 시장”이라며 “한류 콘텐츠를 비롯해 사찰 등 태국인들이 좋아하는 경북만의 관광콘텐츠를 발굴해 태국시장 맞춤형 마케팅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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