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종교
원준상 포항 치유집회… 곳곳서 ‘탄성·감사’귀머거리 등 불치병 환자들
안수기도에 즉석 치유 받아
장내 축제분위기·기쁨 가득
윤희정기자  |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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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8.10.10   게재일 2018.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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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준상 브라질 선교사가 지난 8일 오후 포항풍성한교회에서 설교를 하고 있다.
귀머거리가 듣고 불치병이 완치되는 등 초대교회에서 일어났던 성경에 근거한 ‘성령의 역사’가 일어나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8일 오후 7시 포항풍성한교회(담임목사 이태용) 교회 본당.

25년째 예수 그리스도의 목음을 세계 곳곳에 전하고 있는 한국인 원준상(58) 브라질 선교사 초청 치유대성회가 열리고 있었다.

치유대성회에서는 귀머거리가 듣고, 손가락을 펴지 못한 환자가 자유롭게 손가락을 폈고, 무릎을 굽히지 못하던 환자가 뛰어다니는 등 병 고침을 받은 환자들이 이어져 나왔다.

또 ‘귀신 들린 자’는 ‘귀신이 떠나’ 자유함을 얻었고, 방언을 사모하던 이들은 방언을 받아 기쁨과 감사가 가득한 집회장이었다. 이들의 간증이 이어질 때마다 탄성과 박수가 터져나왔다.

치유대성회는 교인 등 300여 명이 좌석을 메운 가운데 이태용 담임목사의 찬양인도, 원준상 브라질 선교사의 설교, 안수기도 순으로 3시간여 동안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찬송가 ‘살아계신 주’와 ‘나의 죄를 씻기는’ 후렴을 반복해서 불렀다. 두 손을 들고 찬양하는 이들이 많았다. 이들의 얼굴에는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하는 간절함이 묻어났다.

원준상 선교사는 “베이비(어린아이) 신앙에 머무르지 말고 성장할 것과 달리기를 해 상 받을 것”을 강조했다.

원 선교사는 “구원은 하나님의 은혜로 인해 믿음으로 말미암아 얻지만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라고 들려줬다.

원 선교사는 “믿음의 기도는 병든 자를 구원하리니 주께서 그를 일으키시리라. 혹시 죄를 범하였을지라도 사하심을 받으리라”란 야고보서 5장 15절을 전하고 “너희 죄를 서로 고백하며 병 낫기를 위해 서로 기도하라”고 했다.

원 선교사는 “누가복음 9장 1~2절을 보면 예수님이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며 앓는 자를 고치기 위해 제자들에게 귀신을 제어하며 병을 고치는 능력과 권세를 주셨다”며 “믿는 자 에게는 이와 같은 능력이 나타난다”고 했다.

원 선교사는 “예수를 믿고 나니 예수를 믿지 않는 사람들이 불쌍하게 보였으며, 죽어가는 이들의 영혼을 위해 목숨 걸고 기도하게 되더라”고 간증했다.

원 목사는 “방언을 받고 하루 8시간씩 방언으로 기도하니 귀신 쫓는 은사와 병자를 치유하는 은사가 나타나더라”며 “나에게는 특별한 것이 없다. 영으로 기도를 많이 할 것”을 간곡히 부탁했다.

원 목사는 설교 뒤 “어제 집회에서 치유 받은 분들은 나오라”고 했고, 5명이 단상에 올라 “안수기도를 받은 뒤 들리지 않던 귀가 들리고, 뒤로 젖히지 못하던 목을 젖히고, 연골이 닳아 걷지 못했는데 뛰어다닐 수 있고, 숙일 수 없었던 허리를 숙이게 됐다”고 간증했다.

원 목사는 회중들을 향해 “귀가 안 들리는 사람들은 단상으로 올라오라”고 했고, 남녀 6명이 앞으로 나왔다. 원 목사는 한 명씩 수초 간 짧게 안수기도를 했다. 이들은 기도 뒤 속삭이는 원 선교사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자 “시원하게 귀가 뚫렸다”고 기뻐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이중 60대 자매는 “남편의 목소리를 듣지 못해 구박 많이 받았다”며 울먹이다 “이제 들을 수 있어 좋다”고 기뻐했다.

원 선교사는 회중들이 기도하는 가운데 강대상 앞으로 나왔던 한 자매의 몸속에 들었던 ‘귀신이 발악을 하며 쫓겨나자’ “거듭 방언으로 기도 많이 할 것”을 회중들에게 부탁했다.

원 선교사는 “방언으로 기도하니 귀신이 쫓겨나고 하나님의 능력이 임하게 되더라”고 회고한 뒤 병자들을 위한 안수기도를 이어갔다.

안수기도를 받고 치유된 이들의 간증도 이어졌다.

60대 자매는 “다리의 통증으로 인해 다리를 펴서 걸었는데 안수기도를 받은 뒤 뛰어다닐 수 있게 됐다”며 기뻐했고, 또 다른 60대 자매는 “류머티스 관절염으로 손가락을 구부릴 수 없었는데 안수기도를 받은 뒤 손가락을 접을 수 있게 됐다”며 울먹였다.

80대 어르신은 방언을 받았다고 기뻐했고, 30대 자매는 “우측 어깨와 좌측 어깨의 통증이 사라졌다”며 기쁨을 이기지 못해 소리 내어 울기도 했다.

교회 출석한 지 3개월 밖에 안 됐다는 김정엽씨(대리운전·70)는 “안수기도를 받고 평소 잘 들리지 않던 오른쪽 귀가 뚫어져 대리운전을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연신 감사했다.

장내에는 기쁨과 감격 속에 부른 교인들의 “영광 영광 할렐루야”의 찬양이 ‘거대한 오케스트라’를 만들고 있었다.

치유대성회는 원준상 선교사와 원 선교사를 돕는 동역자들이 모든 참석자들을 위해 안수기도를 하는 가운데 막을 내렸다.

한편, 포항 풍성한교회에서는 원준상 선교사 초청 치유대성회가 7일 오전 11시, 오후 3시에 이어 8일 오후 7시 등 모두 3회 진행됐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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