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TC 섬유박물관에서는 오는 13일부터 12월까지 주말가족 체험프로그램 ‘두근두근 패션 코디’를 진행한다.

매월 둘째, 넷째 토요일 섬유박물관 2층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6∼10세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을 대상으로 하며 체험비는 어린이 1인 3천원이다.

‘두근두근 패션 코디’는 패션의 정의가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을 시작으로 박물관 2층 패션관 관람 및 종이인형 옷 꾸미기 체험으로 실시된다.

19세기 말에 서양의복이 어떻게 한국에 들어오게 되었는지를 시작으로 시대별로 의복이 변화된 과정을 살펴보며 패션 역사를 이해한다.

또 옷을 만드는 과정과 만드는데 필요한 재료 등을 알아본다.

종이 도안에 알맞은 자투리 천을 재단해 붙이거나 다양한 재료를 붙여 옷을 꾸며서 하나뿐인 나만의 종이인형 옷을 디자인해보는 시간을 가지며 완성된 옷은 종이인형에 입혀 코디해 볼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가위로 오려 만든 종이인형 장난감을 가지고 유년시절을 보낸 부모 세대가 추억을 떠올리며 자녀와 체험해볼 수 있도록 준비됐다.

또 아이들은 직접 옷을 디자인해 봄으로써 패션의 흐름을 이해하고 꿈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도록 했다.

참가 신청은 체험 일주일 전부터 섬유박물관 누리집(http://www.dtmuseum.org)에서 할 수 있으며 처음 진행되는 오는 13일 체험예약은 지난 5일부터 진행되고 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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