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덕희 초청 강연
본사 주최 스틸톡톡 콘서트
‘그럼에도 행복하소서’
17일 포항문예회관

▲ 정덕희 마인드힐링센터 폼 대표이사.

“모두의 삶은 고귀하기에 힘든 난관, 의도치 않은 시련이 와도 그럼에도, 그럼에도 행복하자”

“행복하소서”라는 유행어를 탄생시키며 일약 스타 강사로 떠오른 정덕희(62)씨 초청강연이 오는 17일 오후 2시 포항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경북매일신문이 주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특유의 발랄한 목소리로 행복을 전파하는 정덕희 행복충전소 행복지기를 초청해 ‘스틸 톡톡(Steel Talk Talk) 콘서트-그럼에도 행복하소서’<포스터>라는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정덕희씨는 행복 전도사, 작가, 시인 등 다방면으로 활동하고 있는 팔방미인으로 현재 경기도 광주에 있는 마인드힐링센터 품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그는 강연에서 자신의 경험담을 전하며 아픔과 좌절의 순간에도 낙심하지 않고 행복할 수 있었던 삶의 지혜를 진솔하게 전할 예정이다.

충남 예산 출신인 정덕희씨는 결혼 후 평범한 주부로 살다 남편 사업이 어려워지자 39세 때 생활전선에 뛰어들었다. 세일즈맨으로 활동하던 그는 사람을 끌어당기는 특유의 말솜씨로 가는 곳마다 환영을 받았다고 한다. 주변에서는 강연을 해볼 것을 권했다. 그는 직접 홍보 전단지를 제작, 기업체 500곳에 돌렸고 세 군데서 강연 요청이 들어왔다고 한다. 그렇게 시작한 강의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게 됐고, 그는 97년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주부를 대상으로 강의하면서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지극히 여성스러우면서도 익살스러운 목소리 덕에 큰 인기를 얻었다. 이후 자신의 이름을 딴 라디오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각 방송사의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했다. 하지만 2007년 예기치 않은 학력 위조 파문으로 한 차례 고비를 맞았다. 힘든 시간을 보내며 지난 인생을 돌아보게 됐다.

정덕희씨는 동국대 교육대학원 교육경영 연구과정과 연세대 교육대학원 교육문화 고위자 과정을 수료했으며, 1990년 현대여성교육원을 창설해 전문적인 사회교육강사로 활동하기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1천여 개의 기업체와 공공단체 대학과 사회단체에 출강해 왔다. 또한 KBS 아침마당 월요주부발언대, SBS 정덕희의 신나는 세상 등 TV와 라디오에 많이 출연, 방송인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명지대 사회교육원 주임교수를 역임했고, 제2회 산업교육대상 명강사부문을 수상했다. 저서로는 ‘여자가 변해야 세상이 변한다’ ‘부드러운 여자가 남자를 지배한다’ 등이 있다.

▲ 정덕희 마인드힐링센터 폼 대표이사.
▲ 정덕희 마인드힐링센터 폼 대표이사.

“인생은 S라인이에요. 굴곡이 있다는 얘기죠. 좋은 일이 있으면 나쁜 일도 생기기 마련인 것 같아요. 어려움을 만났을 때 그것을 잘 극복한다면 한층 발전하는 인생을 맞이하게 될 것이고, 극복하지 못한다면 주저앉고 말겠죠. 그래서 감사한 마음으로 늘 그래왔듯 앞만 보고 열심히 살려고 해요.”

질 높은 강연 문화를 접하기 어려운 지역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함께 일상에 지친 이들의 마음의 풍요를 위해 마련한 이번 초청강연에 많은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날 행사장 로비에서는 흥미로운 웹툰 작가 조원행씨의 철을 소재로한 ‘스틸웨이’ 웹툰 전시가 함께 열려 강연 분위기를 한층 즐겁게 할 예정이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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