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국인·외국인 부문
퀴즈풀이 형태로 진행

▲ 지난해 진행된 우리말 겨루기 대회 장면. /영남대 제공

[경산] 영남대 국어문화연구소(소장 최동주·문화체육관광부 지정 국어문화원)가 12일 우리말 겨루기 대회인 ‘나도 우리말 달인!’을 개최한다.

제572돌 한글날을 기념하는 이번 대회는 오후 3시 30분부터 영남대 천마지문(정문) 앞 수변 무대에서 진행한다.

한글과 우리말에 관련된 퀴즈 풀기 형태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OX 문제를 맞추는 예선전과 객관식과 주관식 문제를 푸는 ‘도전 골든벨’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회 사전행사로 이행시 짓기, 한글 가훈 쓰기, 손 글씨 책갈피 만들기 등이 예정돼 있다.

초·중·고등학생, 대학생, 일반인 및 외국인 등 대구·경북지역 거주자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시상은 내국인과 외국인 부문으로 나누어 금, 은, 동상을 각각 시상하며 수상자들에게는 문화상품권 등을 지급한다.

참가 접수는 대회 당일 오후 2시 30분부터 현장에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영남대 국어문화연구소 누리집(http://klci.yu.ac.kr)에서 확인하거나 전화(053-810-3561)로 문의하면 된다.

영남대 국어문화연구소 최동주 소장은 “우리말 겨루기 대회를 통해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의 높은 뜻을 기리고 한글의 독창성과 과학성을 다시 한 번 깨달을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면서 “한글을 사랑하고, 더 나아가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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