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신청 22∼23일까지
계약 체결 11월1∼2일까지

▲ LH가 오는 22∼23일 분양신청을 받는 서대구산단 활성화구역 복합용지 전경. /LH 제공
한국토지주택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본부장 한병홍)는 4일 서대구산업단지 재생사업지구 내 활성화 구역인 대구 서구 이현동 48-109번지 일원에 조성되는 복합용지 3필지를 분양한다고 밝혔다.

분양신청은 오는 22∼23일까지이며, 분양계약 체결은 오는 11월1∼2일까지다. 복합용지란 하나의 용지에 공장 등 산업시설과 점포, 창고 등 산업시설 외 시설을 함께 설치할 수 있는 용지로 활성화 구역에 조성되는 복합용지는 총 7필지(7천134㎡)이며 지난해 2필지(1천430㎡)가 계약체결됐고 5필지(5천704㎡)가 현재 남아있다.

이번에 분양되는 3필지, 2천956㎡는 잔여분 일부이다. 활성화 구역은 약 1만 5천㎡ 규모로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수용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하며 활성화 계획의 핵심은 서구 중리동과 이현동 일원 266만2천㎡의 서대구산단내 aT(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산물창고인 ‘활성화구역’ 1만4천813㎡를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매입해 이곳에 지식산업센터와 지원시설 등을 건설, 부가가치가 높은 도시형 산업단지로 탈바꿈시키는 곳이다.

복합용지의 산업시설 비율은 건축물 전체면적의 50% 이상으로 입주가능 업종은 ‘산업집적 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 제2조 제13호에 따른 지식산업센터, 재생계획에서 정한 도시형산업, 섬유제품 제조업, 의복, 의복 액세서리 등이며, 산업시설 외 시설에 입주 가능한 업종은 건축법 시행령에서 정하는 제1종 근린생활시설, 제2종 근린생활시설, 업무시설, 창고시설 등으로 매우 다양하다.

이번 공급되는 복합용지는 필지당 684㎡∼1천580㎡ 규모로 인접 획지와 공동개발 및 합필도 가능하다. 공급단가는 평균 188만원/㎡(622만원/평)이며 필지당 공급가격은 13억원대 초반에서 29억원 수준이다. 분양대금 납부조건은 5년 무이자 할부로 계약시 분양대금의 10%를 내고 잔금은 6개월마다 10회에 걸쳐 균등분할 내면 된다.

복합용지 분양관련 자세한 사항은 lh청약센터(http://apply.lh.or.kr)공급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병홍 한국토지주택공사 대구경북본부장은 “이번에 공급하는 복합용지는 근생시설이 최대 50%까지 가능해 투자자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고 인근지역에 서대구 고속철도 역사 건설 등 호재도 풍부하기에 분양이 완료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대구산업단지 재생사업지구내 활성화 구역사업은 올해 3월 보상에 착수했으며 오는 2020년 3월말 준공예정이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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