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회장 6명·이사 30명 등 확정
6개 시·군 여성이사 배출 ‘눈길’

경북도체육회가 신규 임원진 선임을 확정짓고 이철우 도지사 체제를 본격화했다.

경북도체육회는 최근 임원전형위원회를 열고 부회장 6명, 이사 30명 등 임원진 36명 명단을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

임원전형위원회는 자체 선정기준과 상벌관계 등을 중점적으로 심의했다.

2016년 3월 구성됐던 전임 임원진은 민선 7기 출범과 함께 지난 8월 일괄 사임했다.

유임된 임원은 6명에 불과하다.

이날 선임이 확정된 부회장은 윤광수(포항), 백락광(김천), 김무영(구미), 권오현(영주), 노순하(문경), 김점두(경산) 등 6명이다.

이사는 권원수, 이무희, 김중기, 이유애(이상 포항), 최대락, 박진기(이상 경주), 오종환(김천), 김희엽, 전길영, 도성권(이상 안동), 김철광, 이신근, 장흔성(이상 구미), 박용학(영주), 한혜련(영천), 성창훈(상주), 배국자(경산), 임경숙(군위), 김민정(의성), 김세종(청송), 오대원(영양), 최길동(영덕), 박종면(청도), 권오근(고령), 박원일(성주), 김창규(칠곡), 임병춘(예천), 박종화(봉화), 남영호(울진), 김두한(울릉) 등 30명이다.

이들 선임직 외에 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이 당연직 부회장을 맡으며, 경북체육고 교장, 경북도 문화체육국장, 경북도교육청 평생체육과장·경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등은 당연직 이사로 추대된다.

이번 임원진 구성에서 눈길을 끄는 점은 여성이사 6명이 새롭게 등록된 것이다.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여자 컬링대표팀을 이끌었던 김민정 감독을 비롯해 포항, 구미, 영천, 경산, 군위 등 6개 시·군에서 여성이사를 배출했다.

전임 임원진에는 여성이사가 단 한 명도 없었다.

상임부회장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부회장 6명이 순번제로 맡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박동혁기자

    박동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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