郡, 묘목 보급·재배기술 이전 추진

[청송] 청송군은 최근 정부의 ‘평양공동선언’ 발표에 발맞춰 남북교류협력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남북정상회담 및 평양공동선언에서 남북이 지방자치단체 간 교류활성화를 합의하면서 경제·행정·문화·체육 등 다방면에서 교류협력이 활성화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어 청송군이 준비하고 있던 청송사과의 북한 진출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지난 8월 13일 본격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전담부서인 남북농업교류협력 T/F팀을 신설한 후 북한에 청송사과 묘목 보급 및 재배기술 이전을 통해 북한주민 삶의 질 향상과 더불어, 청송사과 브랜드 가치 제고 및 농업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한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었다.

이 가운데 ‘평양공동선언’으로 남북교류협력사업에 청신호가 켜졌고 군은 향후 남북교류가 본격화 되면 계획 중인 사업을 바로 시작할 수 있도록 교류협력기금 조성 및 행정지원 방안 등을 담은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조례’ 제정과 ‘청송군남북교류협력위원회’ 구성을 준비하고 있다.

또 지난달 28일에는 전 공직자를 대상으로 통일대비 역량 강화교육을 실시해 남북교류협력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모색하는 등 대내외적으로 남북교류협력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고 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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