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립교향악단 연주

포항시립교향악단 현악팀과 관악팀이 출연한 ‘2018 법조타운 가을음악회’가 1일 포항검찰청 주차장 특별무대에서 열렸다.

이번 법조타운 가을음악회는 포항검찰청이 주관했으며, 대구지방검찰청 포항지청과 대구지방법원 포항지원의 개청·개원 20주년을 기념하고 결실의 계절 가을을 맞이해 포항시민들에게 마음의 쉼과 여유를 제공하고자 열린 음악회다.

이날 행사는 포항시장 및 포항검찰청 지청장, 포항법원 지원장 그리고 시의회 의장을 포함해 포항시 법조인 내빈들과 400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립교향악단 현악팀의 연주로 시작됐다.

생일날 흔히 부르는 너무나 친숙한 ‘Happy Birthday 주제 변주곡’과 드보르자크의 ‘유모레스크’가 연주된 후 플루티스트 최인형의 독주로 글룩의 ‘정령들의 춤’과 멘델스존의 ‘노래의 날개 위에’가 이어졌다.

다음으로 바이올리니스트 이환숙은 몬티의 ‘차르다시’로 감동적인 무대를 선보였으며, 시립합창단 소프라노 김예슬은 뮤지컬 My Fair Lady 중 ‘밤새워 춤출 수 있었는데’를 부르며 쌀쌀함도 잊게해 줄 무대를 보여줬다.

마지막 순서는 시립교향악단 관악팀의 공연으로 ‘운명교향곡’과 ‘신세계 교향곡’을 메들리로 재구성한 ‘운명과 신세계’, 한국의 유명 선율들을 메들리로 구성한 ‘코리안 멜로디’ 그리고 신중현 작곡의 ‘아름다운 강산’으로 대미를 장식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