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경찰서는 1일 술자리에서 다투다 소주병으로 서로 상대방을 찌른 혐의(특수상해)로 A씨(26)와 B씨(32)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25일 오전 0시 50분께 달성군 유가읍 한 술집에서 술을 마시다 시비가 붙자 깨진 소주병으로 서로 배와 팔 부분 등을 수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SNS 모임을 함께 하며 알고 지내던 사이로 이날 모임에서 처음 만났으나 B씨가 술자리에서 소란을 피우는 A씨를 주차장으로 데리고 갔다가 사건이 벌어졌다.

지인의 신고로 이들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를 받았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달성경찰서 관계자는 “두 사람 어떻게 만났고 왜 시비가 붙었는지 조사한 뒤 처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김영태기자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